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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울산매일 기고문(07년4월11일)

석금철(石今喆) 2014. 6. 7. 19:27
무법자 이륜차
꽃샘추위도 물러가고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교통안전에 대한 사고도 봄날의 춘곤증과 함께 혹 느슨해지지는 않을까 염려스럽다. 겨우내 움추렸던 이륜차 운행이 늘어나면서 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되는 행동에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사고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된다.
이륜차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영업장에서는 시간이 곧 영업장의 이익이다. 이로 인해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제격인 이륜차로 곡예운전을 일삼는 거리의 무법자를 목격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그리고 이륜차 운전자 중 사고와 직접적인 선상에 있는 대상들은 대부분 열악한 환경에 처해 호기심과 군중심리에 현혹되기 쉬운 청소년들이 많다. 영웅심리에 의한 행동들, 특히 야간 도로에서 만나는 폭주족들의 무모한 행동들이 법규 위반은 물론이고 안전모 미착용을 비롯한 운전자 자신에게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요건들이 전무한 실정에서 이루어지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지금 경찰청에서는 이륜차 운행문화 개선 계도기간을 거쳐 집중 단속을 시행할 예정에 있다. 특히 집중적 지도 계몽내용으로는 △안전모를 반드시 착용 한다. △교통법규를 준수 한다. △폭주·지그재그 운전 등 위험한 운전행위를 하지 않는다. △차량 불법 개조 행위를 하지 않는다.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않는다 등이다. 이륜차 운전자들은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들이다. 이같은 안전 수칙만 준수해도 우리의 귀중한 생명은 보호 받을 수 있다.
이륜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아 및 청소년기 때부터 교통 안전학교 및 각종 안전 교육프로그램으로 안전의식에 대한 사고력을 키워야겠으며, 현재 이륜차 운전자들을 각종 교통안전 교육에 참여시켜 교통안전 의식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해야 된다.
안전은 안전한 행동과 규칙을 실천할 때 보장받을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주변의 사소한 위험요소라도 안전우선이라는 마음으로 바라볼 때 우리의 행복을 지킬 수가 있을 것이다.

석금철
밀양시 안전생활실천시민연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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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07/04/12 22:29

출처 : 석금철 교수 학습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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