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도시공사는 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5일간 실시되는 기업재난관리자과정을 개설하고, 안산 올림픽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기업재해경감 활동을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안산도시공사 각 사업장에서 선발된 20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재난관리 실무와 컨설팅 및 인증심사와 관련된 숙지사항 등을 수강한다.
기업재난관리자는 예상치 못한 재해나 재난으로 인해 기업의 업무가 중단됐을 때 빠른 시간 내에 이를 복구하고, 기업의 사업 연속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기업재난관리자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된 한국방재협회의 지원 아래 실시되는 이번 교육을 이수한 직원들은 앞으로 재해경감활동 실무과정을 수료하면 국가안전처에서 실시하는 자격인증시험 응시자격을 갖게 된다.
지난해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지방공기업 중 최초로 ‘안전관리실’을 설치, 운영 중인 안산도시공사는 올 말까지 기업재난관리자를 많이 배출해 각 사업장의 안전망을 완벽하게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안산도시공사는 이번에 실시된 기업재난관리자 양성 교육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 사장은 “세월호 참사 이후, 재난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각 기관의 재난관리전문가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재난관리자 양성교육을 통해 도시공사의 재난관리 내실화 및 전문성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mih2580@hanmail.net